1. 귀멸의 칼날, 렌코쿠 쿄주로의 이야기(스포주의)
무한열차 편엔 나오지 않지만, 다이쇼 시대에 가족끼리 산속에 살고 있던 카마도 탄지로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마을에 숯을 팔러 마을에 내려가게 됩니다. 마을에서 숯을 팔고 사람들을 도와주느라 집에 귀가가 늦어진 카마도 탄지로는 혈귀의 공격으로 살해당한 가족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다행히 숨이 붙어있던 카마도 네즈코를 업고 가던 중 혈귀를 죽이려고 온 토미오카 기유를 만나면서 귀살대에 일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배운 히노카미 카구라 원무에 대하여 렌코쿠 쿄주로에게 묻기 위해 임무를 겸해 아가츠마 젠이츠, 하시바라 이노스케와 함께 무한열차를 타게 됩니다.
무한열차에서 십이 귀월의 일원인 하현 1, 엔무로 인해 모두 잠에 빠져들게 되고, 잠에서 가장 먼저 깨어난 카마도 탄지로는 동료들을 깨우기 위해 고군분투를 합니다. 엔무는 열차와 한 몸이 되어 열차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천천히 잡아먹으려고 하지만, 카마도 탄지로의 동료와 렌코쿠 쿄주로로 인해 계획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무한열차에서 엔무를 죽이게 되고 부상을 입게 된 카마도 탄지로와 렌코쿠 쿄주로 앞에 십이 귀월 상현 도깨비인 아카자가 나타납니다. 아카자는 렌코쿠 쿄주로에게 혈귀가 될 것을 제안하지만 렌코쿠 쿄주로는 아카자의 제안을 거절하며 싸우게 됩니다. 혈귀로 상처도 치유가 되는 아카자와 달리 렌코쿠 쿄주로는 싸움에서 눈이 멀고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심한 부상을 당하게 되고, 아침의 해가 뜰 때까지 마음을 다해 싸우지만 햇빛에 닿으면 죽는 혈귀인 아카자는 도망을 칩니다. 결국 렌코쿠 쿄주로는 이 싸움으로 죽음을 맞게 됩니다.
2. 렌코쿠 쿄주로의 매력
렌코쿠 쿄주로는 강한 색의 캐릭터로 무한열차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생각나는 명대사는 아카자와의 싸움에서 외치는 '마음을 불태워라'였습니다. 죽음이 보이는 앞에서 자신의 무력함이나 나약함에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모두를 지켜내려는 자세와 마음이 매력적입니다.
마지막의 죽는 순간에도 자신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카마도 탄지로에게 혈귀가 된 카마도 네즈코를 귀살대의 일원으로 인정한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죽음에 신경쓰지말라며 주라면 후배를 위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거라는 멋진 말을 남깁니다. 가장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이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죽음은 처음 만난 카마도 탄지로의 일행도 눈물이 흐르게 만드는 멋진 역할입니다. 또한, 열차의 한 명 한 명의 사람들이 모두 죽지 않도록 지켜낸 인물입니다.
자신의 죽음보다도 살아갈 사람들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렌코쿠 쿄주로를 보며, 내가 가장 되고싶었던 이상적인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또 다른 매력으로는 어머니의 영혼 앞에서 한없이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아이 같은 모습도 볼 수 있어 렌코쿠 쿄주로의 매력을 찾기 위해 해당 영화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귀멸의 칼날을 보는 시점을 정한다면,
귀멸을 칼날을 보는 시점이라면 삶에 지쳐있거나, 꿈을 쫓는 것이 지쳐있어 포기해야 하나 할 시점에 이 영화를 보면 다시 한번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제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지지 않는 매력, 불타오르는 렌코쿠 코주로의 열정과 매력이 현실의 불꽃을 생기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렌코쿠 쿄주로 뿐만 아니라 귀멸의 칼날의 영상미가 너무나 아름답고, 애니메이션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배경은 배경의 느낌대로, 캐릭터는 강한 색으로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는 영상이 너무 영화를 돋보이게 만듭니다. 또한 스토리의 전개와 캐릭터들만의 아름다운 그림체, 마음에 쏙쏙 들어오는 명대사가 귀멸의 칼날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꼭 한번 봐야 할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장은 활발하고 그에 따른 실력이 너무나 뛰어납니다. 이웃나라이면서,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좋은 관계만으로 보기는 어려운 복잡한 면도 있지만, 배울 수 있는 점은 배워 우리도 애니메이션의 시장이 더욱 활발해지고 실력이 높아지는 시기와 계기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미술을 전혀 모르는 제가 영상의 아름다움과 각 캐릭터에 빠져들 정도로 매력이 있는 영화이기에 좋은 점, 배울 점만 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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