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법사의 신부 시즌2 이야기
엘리어스 에인즈워스와 제자 겸 부부의 인연을 맺은 하토리 치세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하토리 치세는 시즌1에서 여러 사건들로 인해 드래곤의 저주와 불사의 저주를 동시에 갖게 되어 저주를 몸에 품은 마법사가 됩니다. 그런 치세에게 마술사의 학교인 칼리지의 입학을 권하고자 아돌프가 집으로 찾아옵니다. 에인즈워스는 치세의 입학을 반가워하지 않지만, 치세가 학교를 통해 배움으로써 자신의 몸을 지키고 타인을 도울 방법을 찾고 싶어 해서 함께 학교를 다니기로 합니다.
에인즈워스는 마법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치세를 가까이서 지키기 위해 함께 등교를 합니다. 치세는 중등부 1학년으로 청강생으로 학교생활을 하기로 합니다.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로 동급생 루시 웹스터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스웨인 앨리스를 만나러 가는 길에 길에 쓰러질 뻔한 필로멜라 서전트를 도와주게 됩니다. 앨리스의 도움으로 첫 수업을 들으러 간 치세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합니다.
에인즈워스의 마법수업에 참여하게 된 치세와 앨리스는 마법 시범을 보이게 됩니다. 에인즈워스의 수업에서 샐러멘더를 자극해 위험에 처할 뻔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렌프레드에게 위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에인즈워스는 교사동으로 끌려갑니다. 에인즈워스를 찾으러 관리동으로 간 치세는 리안 스크림저와 처음 인사를 나누고 토리도 다시 만나면서 리안이 토리의 제자임을 알게 됩니다.
리안의 길 안내로 식당에 간 에인즈워스와 치세는 베아트리스 번, 소피아 힐리, 아이작 파울러, 케빈 포브스, 마틴 챈들러, 재스민 세인트조지, 바이올렛 세인트조지, 라자러스 맥거번, 로이 트루먼, 조이 아이비의 소개를 받으며 함께 식사를 합니다. 학교생활에 지친 에인즈워스와 치세는 집에서 호박을 수확하며 쉬는데 스텔라가 손님으로 방문합니다. 스텔라와 집으로 귀가를 하던 중 치세는 에인즈워스의 루프 타이로 인해 에인즈워스와 린델의 스승인 라하브를 만나 에인즈워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치세는 여러 사정들과 상황을 맞게 됩니다. 웹스터의 비극과 칼리지가 7개의 마술사 집안으로 만들어진 것을 알게 됩니다. 치세를 자꾸만 피하는 아이비를 보고 루시가 그의 헤드폰을 빼앗으면서 고르곤 종족임을 알게 됩니다. 도망간 아이비를 따라간 치세, 루시, 아이작, 리안, 필로멜라는 치세와 아이비의 사정을 알게 되고 외부에 누설하지 않겠다는 비밀의 계약을 맺기도 합니다.
치세와 에인즈워스의 부부와 제자로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하고, 렌프레드와 앨리스의 관계와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관계와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학교에서 캠프를 가는데 그곳에서도 펼쳐지는 치세의 마법을 이용한 학교생활이 펼쳐집니다.
마법사의 신부 시즌2 part1의 후반부에서는 루시가문의 비극의 연장선과 필로멜라 가문에서 필로멜라의 자퇴 이야기가 나옵니다. 중대한 사건으로 칼리지에 보관되어 있던 금서가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되면서 part2에서 금서의 행방과 필로멜라와 루시의 이야기가 기대감과 궁금증을 유발하며 애니메이션이 끝이 납니다.
2. 마법사의 신부 시즌2 part 1이 보여주는 매력
첫 화를 시작할 때 영상의 아름다움은 확실히 매력적인 것 중의 하나입니다. part 1에서는 치세가 이전의 학교생활에서 겪었던 고립과 홀로 견뎌냈던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학교와 집안, 세계적인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야기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수업을 시작할 때 학생들에게 "마음껏 틀리고 마음껏 실패하고, 마음껏 질문하고 마음껏 즐기라."라고 이야기합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아이들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지금의 어른들이 마음껏 틀릴 수 있도록, 실패해도 괜찮을 수 있도록 저런 말을 들어볼 수 있는 환경이었나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틀림이 없이, 실패 하나 없이 성공하는 사람은 없을 텐데 우리는 너무 성공이나 완벽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실적인 이야기의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관계적인 내용들과 어른이 아이들에게 대화하는 방식과 배움을 알려주는 방식에 대하여 반성과 생각을 하게 하는 영상물입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을 키워갈 수 있는 그런 학교나 교육기관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은 개성 없이 아이들에게 이론만 가르치는, 실제로 사회에 나가서는 실용적이지 않은 이론에 불과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가볍게 시즌2부터 보기도 좋지만, 앞선 이야기의 연장선이기도 하기 때문에 시리즈의 순서대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구성이 너무 잘 짜여져 있어서 쉬지 않고 보기에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치세와의 새로운 인연들이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엿볼 수 있고 치세의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이겨내 가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결국은 환경과 사람이 주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영상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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